CJ오쇼핑, 멕시코 시장 진출…북미·중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5-26 09:16  


CJ오쇼핑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합니다.

CJ오쇼핑은 중남미 미디어그룹인 `텔레비사(Televisa)` 그룹과 50:50 비율로 자본금 총 2천3백만 달러를 출자해 멕시코에 TV홈쇼핑 사업을 위한 합자법인 ‘텔레비사 CJ그랜드(Televisa CJ Grand)’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텔레비사는 1950년에 설립된 스페인어권 최대의 미디어 그룹으로 멕시코 내 지상파 4개 채널을 보유하고 있고, 이와 별도로 각각 6백만, 3백만 가입 가구 규모의 위성, 케이블 SO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CJ오쇼핑은 홈쇼핑 운영을, 텔레비사는 현지 마케팅과 홍보, 채널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현지 채널 명은 ‘CJ그랜드쇼핑(CJ Grand Shopping)’입니다.

이는 멕시코 최초의 TV홈쇼핑 전용 채널로, 오는 6월 말부터 케이블 TV와 위성방송을 통해 멕시코 전체 1천600만 유료방송 시청가구 중 약 70%인 1천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24시간 전용 채널로 송출하게 됩니다.
CJ오쇼핑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우리나라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 20여 개 품목을 개국 첫 방송부터 판매할 예정입니다.

변동식 CJ오쇼핑 대표는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에게 중남미 지역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시장이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CJ오쇼핑의 멕시코 진출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 중수기업 제품들이 보다 쉽게 현지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멕시코의 TV홈쇼핑 시장은 연 매출 200억 정도의 소규모 인포머셜 업체들만 경쟁 중인 상태입니다.

CJ그랜드쇼핑은 2018년에 연간 취급고 1천억 원을 돌파한 뒤 지속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중국을 뛰어넘는 규모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장원 CJ오쇼핑 경영전략실 상무는 “멕시코는 향후 CJ오쇼핑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할 전략적 요충지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CJ그랜드쇼핑이 멕시코의 소비문화를 선도하는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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