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화 상품, 글로벌 브랜드로 ‘재도약’

임동진 기자

입력 2015-05-29 09:54  

<앵커>
지역 특화 상품이 전국은 물론 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정부와 대형 유통업체가 손잡고 지역 브랜드의 판로 개척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진도에서 발효식초 제조업체를 운영 중인 김순양 대표.
10여년 전 암 치료를 위해 내려갔던 진도에서 발효식품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그 동안 판로 개척이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시장 확대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 진출할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정부와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의 지원으로 백화점에 입점하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김순양 발효코리아 대표이사
"저희가 식초 만드는 모습이라든가 만들어 놓은 제품들을 보고 한 번 백화점이라는 무대를 밟아보지 않겠느냐.."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진흥원 등 관련 지원기관, 그리고 대형 유통업체들은 지역특화상품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제주도 수제 요구르트, 부산 명란 등 총 61개 지역 특화 상품이 현대백화점과 CJ올리브영, 우체국 쇼핑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롭게 판매됩니다.
산업부는 지역 특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명품 브랜드로 키우고, 해외 수출까지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KOTRA(코트라)와 대한상의, 해외한인무역협회를 통한 해외전시회와 바이어상담회 등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화가 담겨있고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상품들을 발굴해서 디자인부터 마지막 스토리텔링까지 엮어가지고 고급화시키고 브랜드화 시킴으로써 우리지역에 숨겨져 있는 보물들을 세계적인 명품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정부는 2020년까지 총 120개의 명품 브랜드를 육성하고 6백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하겠다는 목표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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