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배달사고, 오산기지 민간인 실험요원 22명 노출?`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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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5-29 06:51  

탄저균 배달사고, 오산기지 민간인 실험요원 22명 노출?`충격`



탄저균 배달사고

탄저균 배달사고, 오산기지 민간인 실험요원 22명 노출?`충격`

탄저균 배달사고, 왜?



미국 군 연구소에서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로 배송된 활성 탄저균에 오산기지 내 실험요원이 노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주한미군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미국 유타주의 군 연구소에서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 표본을 캘리포니아와 메릴랜드 등 9개 주로 보냈으며, 이 가운데 표본 1개가 오산에 있는 주한미군의 합동위협인식연구소(ITRP)로 배달됐다"며 "이걸 갖고 배양 실험을 하다가 민간인 실험요원 22명이 탄저균에 노출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에서 비활성화 표본을 보냈어야 하는데 활성표본을 배달해 문제가 된 것으로, 현재 감염증상을 보이는 이는 없고 감염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하고 항생제와 백신을 투여하는 등 적절한 의료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스티브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도 2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로 전염성이 높다. 미국에서는 연구 목적으로 탄저균을 옮기더라도 반드시 죽거나 비활성화된 상태여야 한다.

앞서 미국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속 연구소에서 탄저균을 옮기는 과정에서 안전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탄저균 표본을 취급한 연구자 약 60명이 탄저균 노출 위험에 처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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