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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평가, 재건축 들썩이나] 분당·일산·평촌 등 1기 신도시 '수혜'

입력 2015-05-29 18:28  

<앵커> 정부가 재건축을 위한 아파트 층간소음 평가 기준을 강화하면서 기존 강남, 목동 아파트 단지 외에도 90년대초 조성된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 단지들이 대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당초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수도권 아파트는 모두 32만 2천여 가구.

서울이 17만여 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층간소음이 재건축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경우 수혜단지는 크게 늘어날 전망 입니다.

특히 지난 1989년 정부가 주택난 해소를 위해 내놓은 계획에 따라 90년대 초반에 입주를 시작한 1기 신도시인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부천시 중동, 안양시 평촌, 군포시 산본 등 5곳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이 9만 7천여가구, 일산 6만 9천여가구, 평촌과 산본이 각각 4만 2천여가구, 중동이 4만 1천여가구 등 모두 29만 2천여가구의 대단위 주거타운으로 형성됐습니다.

이들 아파트 단지들이 건설될 무렵엔 `아파트 층간 소음`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었던 상황.

따라서 이들 단지들은 2005년 마련된 주택법에 의해 바닥두께를 21㎝ 이상으로 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층간소음 문제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선 이번 정부의 층간소음 규제 완화 기준이 세세한 항목의 계량화가 이뤄지지 못한 만큼, 전국에서 재건축 추진이 봇물처럼 터져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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