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리…뮤지컬 ‘엘리전스’로 브로드웨이 컴백

입력 2015-06-01 09:52  



미국 브로드웨이와 한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배우 ‘마이클리’가 올 10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는 뮤지컬 ‘엘리전스(Allegiance)’에 출연한다.

뮤지컬 ‘엘리전스’에는 레아 살롱가를 비롯해 영화 ‘스타트렉’의 조지 타케이, 뮤지컬 ‘위키드’의 텔리 롱 등의 세계적인 스타들이 출연한다. 작품은 조지 타케이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기간 중 미국에 거주하는 일본계 미국인에 대한 편견과 억압 속에 피어난 가족애와 사랑, 인권을 다룬다.

마이클리는 이 작품으로 3년 만에 미국 무대에 서게 된다. 그는 이 작품에서 미국 대학원생 ‘프랭키’ 역을 연기한다. ‘프랭키’ 역은 뛰어난 머리와 리더십, 타고난 정의감으로 자유를 위한 반란을 이끄는 리더다.

레아 살롱가와 조지 타케이, 마이클리는 뮤지컬 ‘엘리전스’의 창작 과정부터 참여해왔다. 작품은 2009년 첫 리딩 공연을 올렸다. 이후 2012년 샌디에고 올드 글로브 극장에서 성공적인 트라이아웃 공연을 마쳤다. 2013년 샌디에고에서 열린 ‘제11회 애뉴얼 크레이그 노엘 어워즈’에서는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편곡상, 최우수 남우조연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마이클리는 “이미 브로드웨이에서 여러 작품을 했지만 브로드웨이는 언제나 꿈의 무대다. 이러한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작품 초기 작업부터 배역을 만들어가는 것은 처음이지만 정말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며 “어린 시절 동양계 미국인으로 ‘미국인’이지만 그들과 함께 있을 땐 ‘외국인’이라 느꼈다. 그래서 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름다운 음악과 이야기 그리고 브로드웨이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국 활동에 대해서 “브로드웨이 행을 결정하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한국에 온 최근 2년은 정말 행복했고 여기가 나의 집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브로드웨이로 돌아가지만 반드시 다시 돌아와 한국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이클리는 1995년 뮤지컬 ‘미스사이공’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렌트’, ‘알라딘’, ‘태평양 서곡’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한국 무대는 2006년 뮤지컬 ‘미스사이공’을 통해 올랐으며,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서편제’, ‘노트르담 드 파리’ 등으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6월 12일 개막하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 수퍼스타’ 이후 당분간 브로드웨이 무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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