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 ‘Let it go’ 이디나 멘젤과 만난 사연은?

입력 2015-06-01 10:01  



‘Let it go’의 주인공 이디나 멘젤과 조권이 만나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디나 멘젤과 조권의 만남은 지난 5월 30일 조권이 이디나 멘젤의 내한공연장을 찾으면서 이뤄졌다. 두 사람은 뮤지컬 ‘체스’로 공감대를 나눴다. 이디나 멘젤은 20908년 뮤지컬 ‘체스’의 21주년 기념 콘서트에서 ‘플로렌스’ 역으로 무대에 섰다. 조권은 한국에서 초연하는 뮤지컬 ‘체스’의 주인공 아나톨리를 맡았다.

두 사람은 뮤지컬 ‘체스’의 난이도 높은 뮤지컬넘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디나 멘젤은 나중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라고 조권의 아나톨리 연기를 보겠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디나 멘젤은 뮤지컬 ‘렌트’로 데뷔한 후 뮤지컬 ‘위키드’로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국에는 2013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의 히트곡 ‘Let ot go’를 통해 더욱 알려져 있다.

뮤지컬 ‘체스’는 초연 30년 만에 아시아 지역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뮤지컬 작가 팀 라이스와 아바(ABBA)가 의기투합에 만든 작품이다. 냉전의 분위기를 둘러싼 인물들이 벌이는 배신, 야망, 사랑의 이야기를 담는다.

적대국의 여인과 사랑에 빠지는 러시아 체스 챔피언 아나톨리 역은 조권, 키, 신우, 켄 등이 맡았다. 미국의 천부적인 승부사 프레디 역은 신성우와 이건명이, 프레디의 조수로 야망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플로렌스 역은 안시하와 이정화가 캐스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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