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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쇼' 박명수, 유재석 보호 "재석이는 건들면 안돼" 무슨 일?

입력 2015-06-01 17:55  


`라디오 쇼` 박명수, 유재석 보호 "재석이는 건들면 안돼" 무슨 일?(사진=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 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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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쇼` 박명수, 유재석 보호 "재석이는 건들면 안돼" 무슨 일?



개그맨 박명수가 유재석을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 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생방송으로 `커트권` 삼행시를 진행했다.

이에 청취자들은 상품을 목표로 다양한 삼행시를 보내왔으나, 웃음에 엄격한 개그맨 박명수의 합격점을 받기엔 어려웠다. 외래어에 합성어인 커트권으로 삼행시를 짓는 것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박명수는 계속되는 제보에도 불구하고 `커`와 `트`에서 끊기며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삼행시로 인해 "방송을 두 시대로 옮겨야겠다.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방송 말미에는 대본까지 구기며 "아무리 웃음 사냥꾼인 저로서도 (제보된 삼행시를) 살리기 어렵다"며 솔직한 심사평을 전했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가 "커다란 트리위에 권력왕 유재석"이라는 문자로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단호하게 심사하던 태도와 달리 "재석이는 건들면 안 된다"며 주눅든 목소리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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