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아의 워너비]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느낌, 어떡해?

입력 2015-06-12 10:01  



초년생은 어디에서나 조금은 촌스러운 느낌을 풍기기 마련입니다. 고등학교에 막 입학한 17살, 아직 어린 티를 벗지 못한 20살, 갓 입사한 신입사원 등 새로운 환경에 맞닥뜨린 이들은 풋풋함과 동시에 촌스러운 느낌을 풍겨내곤 하죠.
이번 주 72호 모델 역시 어딘지 모르게 촌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인턴 3개월 차 신입사원이었습니다. 결점이란 결점은 다 드러내는 헤어스타일로 얼굴의 예쁜 부분을 모두 숨기고 있었는데요. 김로아 원장의 손을 통해 세련된 이미지의 귀여운 신입사원으로 변신했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라뮤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72호 모델의 고민은?
갓 직장에 입사한 26세 직장인입니다. 올해 1월에 펌을 한 뒤로 머릿결이 많이 상한 상태에요. 워낙 숱이 많아서 붕 뜨고 거칠어 보이는 헤어스타일이 고민이에요. 헤어 에센스를 챙겨 바르는데도 아침에만 반짝 효과가 있고 금세 푸석푸석해져요.


√ 김로아 Check

우선 모델의 머릿결이 아주 많이 상해 있네요. 컬이 무척 잘 나오는 머리인데 필요 이상으로 세게 시술을 해서 머리카락이 무척 상해 있어요. 어깨를 만져보니 전체적으로 살집이 있는 체격이네요. 보아하니 단시간에 찐 살 같지는 않고, 어릴 적부터 통통한 체격이었던 것 같아요. 눈, 코, 입을 따로 보면 조목조목 예쁜데 얼굴 윤곽 뼈와 둘러싸고 있는 살, 그리고 체격 때문에 전체적으로 커 보여요. 여기에 머리카락까지 늘어뜨리니 그냥 `크다`는 느낌이 드네요. 이런 스타일은 조금 통통할 뿐인데 자칫 뚱뚱해 보이기 쉬워요.

모델은 피부 톤 탓에 세련된 느낌이 없어요. 노란기가 있는데 홍조도 심하기 때문이에요. 노란기가 있는데 거기에 붉은기까지 있으니 본래 피부 톤 보다 얼굴이 까매 보여요. 피부가 노란데 홍조가 있으면 스타일링 하기가 아주 까다로워져요. 노란기를 케어하기 위해 버건디나 레드 포인트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면 홍조가 도드라지고, 홍조기를 보완하려고 매트한 계열로 가면 또 얼굴이 금세 누리끼리해 보일 수 있어요. 두 가지 컬러를 사용하는 투톤 염색도 고려해볼 수 있겠지만, 지금 상태의 머릿결에 잘못하면 유지가 안되고 금방 컬러가 빠지기 쉬워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인데 입술 색이 굉장히 예쁘네요. 모델은 입술과 눈동자가 예쁜데, 코와 얼굴 윤곽이 두루뭉술해 답답해 보여요. 이마가 좁아 보이는데 사실은 좁은 이마가 아니에요. 확 넘겨보면 보통 정도의 이마인데 심하게 튀어나온 광대와 이로 인한 해골라인 때문에 이마가 좁아 보여요. 지금은 나이가 어리지만 20대 후반에 접어들면 금세 노안으로 보일 것이에요. 두상 윗부분이 눌려서 얼굴 형이 사각형으로 보여요. 실제로는 둥근 얼굴 형을 가지고 있는데 위에서 눌러주니 각진 스타일로 바뀐 것이에요. 각진 헤어스타일이 지금 외모의 단점을 모두 강조하고 있는 셈이네요.



√ 김로아 Solution


모델에게 있어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문제는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는 것`과 `얼굴이 작아 보이는 동안 외모로 만들어 주는 것`이에요. 우선 얼굴 라인을 따라 가볍게 떨어지는 레이어드 커트를 할 것이에요. 일자로 머리를 자르면 각이 져 보여서 금세 촌스러워져요. 모델처럼 얼굴에 뼈가 도드라지는 스타일은 짧은 단발 보다는 긴 단발을 하는 것이 좋아요. 포워드 레이어드 커트를 통해 귀여운 스타일로 변신할 것이에요.


시스루 뱅 스타일로 앞머리를 내릴게요. 모델의 앞 가르마 부분에 탈모가 심하고, 가르마대로 쭉쭉 갈라지는 머리라서 앞머리가 길면 손질이 안되고 더 힘들 수 있어요. 옆 가르마, 중간 가르마, 앞 가르마 어떻게 연출을 해도 이마가 좁아 보이고, 헤어라인이 드러나서 촌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이럴 때는 좁고 길게 앞머리를 만들어주는 게 좋아요. 또한 앞머리를 자르면 동시에 모델의 예쁜 눈에 포인트를 주는 효과도 있어요.


모델은 밝은 컬러로 염색을 해도 원래 가진 컬러가 옐로우이기 때문에 샛노란 컬러밖에 나오지 않을 것이에요. 브라운이나 블론드 컬러로 염색을 해도 옐로우 색상으로 나와서 얼굴의 노란기가 강조될 게 뻔해요. 얼굴의 노란기와 붉은기를 동시에 잡아주기 위해 투톤 염색을 하는 것이 좋겠어요. 전체적은 베이스는 초콜릿 컬러로, 밝은 부분은 차가운 계열의 라이트 브라운으로 염색을 해줄게요.


▲ 염색 & 커트& 드라이



① 긴 단발 기장으로 커트해 줍니다.

② 투톤 컬러 염색을 위해 나중에 염색 할 부분을 따로 빼내 핀으로 고정해 줍니다.

③ 핀으로 꽂아 놓은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모발에 염색약을 꼼꼼히 발라 주세요.




① 샴푸 후 모발을 드라이기로 가볍게 말려 주세요.

② 라이트 브라운 컬러의 염색약을 핀으로 고정해 두었던 머리카락에 발라 줍니다.(이때 다른 모발에 염색약이 묻지 않도록 호일을 덧대어 주세요.)

③ 갈라진 앞머리가 모아지도록 머리카락을 앞으로 쏟아 놓은 채로 양 옆과 뒷 머리를 커트해 줍니다.




① 앞 머리를 좁고 길게 빼내어 커트해 줍니다.

② 앞머리를 삼각형 모양으로 잡은 뒤, 그루프로 말아 볼륨감을 줍니다.

③ 전체적으로 가볍게 드라이를 해 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이번 주 모델은 예쁜 눈과 입술을 가졌지만 코와 윤곽 라인이 두루뭉술한 탓에 답답하고 촌스러운 인상이 강하게 풍겼습니다. 납작한 두상 탓에 둥근 얼굴 형이 사각형으로 보이기도 했죠. 뿐만 아니라 피부에 노란기와 붉은기를 모두 가지고 있어 피부 톤이 본래 가진 피부 컬러보다 한 톤 더 어두워 보였습니다.
우선, 페이스 라인에 맞춘 긴 단발 기장의 포워드 레이어트 커트를 통해 모델이 본래 가지고 있던 귀여운 둥근 얼굴형을 찾아주었습니다. 또한 어두운 컬러와 밝은 컬러를 동시에 사용하는 투톤 염색을 통해 피부의 노란기와 붉은기를 보완해줌으로써, 그간 감춰져 있던 모델의 세련미와 동안 외모를 되찾아 주었습니다.



★김로아 원장은...

·2015년 현 라뮤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라뮤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고, 헤어스타일이 보여야 됩니다)
2. 출생연도, 성별, 이름
3.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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