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대출금리 줄줄이 '인하'..복잡해지는 셈법

입력 2015-06-12 15:14   수정 2015-06-12 15:36

<앵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서 예금금리인하가 본격화됐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대출금리도 순차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보여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갈아타기 수요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예금금리는 하루만에 기준금리 인하폭을 반영했습니다.


외환은행은 12일 정기예금 대표상품의 1년만기 금리를 1.65%에서 1.40%로 떨어뜨렸습니다. 6개월 만기 상품 금리도 0.25%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다른 시중은행들 역시 늦어도 다음주 중반까지는 예금금리를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OO은행 관계자
"조정폭은 아직 확정안됐고 검토해서 다음주 화요일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대출금리 또한 다음주 15일 발표되는 코픽스금리에 맞춰 낮춰질 전망입니다.


현재 3%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10년만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이에 따라 2% 중후반대로 진입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이미 12일 기준으로 농협은행 2.94%를 비롯해 우리, 외환, 하나은행 등 일부시중은행의 금리는 2%후반입니다. 신규대출수요 증가세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설득력을 얻는 대목입니다.


더욱이 금리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기존대출자의 갈아타기 움직임도 활발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승훈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연구원
"(안심전환대출로)못 갈아타신 분들의 수요가 있을 수 있다. 기준금리를 내렸는데, 국고채는 안내리고 오히려 어제 올랐다. 그런 것을 보면 소비자들이 금리가 저점에 와있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


실제 기준금리가 인하된 11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4%포인트 오른 1.797%를 기록했습니다. 5년과 10년만기는 0.061%포인트씩 급등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여파로 새롭게 돈 굴릴 곳을 찾아야 하는 투자자도,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룬 기존대출자와 신규대출자도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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