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연결]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기대반 우려반'

신동호 기자

입력 2015-06-15 13:13  

<앵커>
오늘부터 가격제한폭확대가 시작됐습니다.
증권시장의 활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고 한편으로는 개인 투자자 등의 피해가 커질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는데요.
확대 첫날 분위기는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동호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대신증권 여의도 지점에 나와있습니다.
17년 만에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되는 만큼 시장에서는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기대반 우려반의 시선을 보냈었는데요.
확대 첫날 시장은 우려했던것과리 달리 차분한 모습입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돼 개인투자자들은 기존보다 2배의 수익 기대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만큼 손실 위험도 늘어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한차례 더 내리는 등 저금리가 지속되고 고령화사회로 접어드는 만큼 노후자금 등 장기투자처가 필요한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 속에 주식시장은 분명 매력적인 투자시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은 가격제한폭 확대 시행 이후 처음 겪어보는 주가 상승과 하락을 경험하면서 신속한 판단을 종종 내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서 개인투자자 한분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부터 주식투자를 해오셨나요?
<인터뷰> 개인투자자 / 서울
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 전부터 틈틈이 주식투자를 해왔다.
17년만에 가격제한폭이 기존 15%에서 30%로 확대됐는데요. 2배의 수익기대를 얻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손실 위험도 있습니다. 어떤가요?
<인터뷰> 개인투자자 / 서울
아무래도 기대도 있지만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만일 이틀 하한가를 맞을 경우 기존 가격의 절반 넘게 떨어지는 건데
돈 좀 벌려다가 단번에 쪽박을 찰 수 도 있는 거다. 걱정이 되긴 하는데 최근 금리도 워낙 낮고 그래서 주식시장에 그래도 투자해보려고 한다.
네. 개인투자자분의 이야기 직접 들어봤습니다.
가격제한폭 확대로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개인투자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장 속에서 투자자들이 유념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전문가 직접 모시고 알아보겠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걱정이 많습니다. 가장먼저 무엇을 주목해야할까요?
<인터뷰>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중소형주 중 신용거래 비중이 높으면서 이미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증시변동은 제한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향후 투자전략은 무엇이 있을까요.
<인터뷰>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일단 가격제한폭 확대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우려가 있다. 이번주에는 특히 미국 FOMC도 신경을 써야한다. 그리스 협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네 대신증권 오승훈 투자전략팀장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시장은 우려했던것보다 차분합니다.
10시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상한가나 혹은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들도 몇몇 보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태양금속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풀렸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솔고바이오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풀린 상태입니다
이밖에 삼양홀딩스제주반도체동부라이텍 gt&t가 20%대 급등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이번 가격제한폭 확대의 순기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땐 거래대금이 확대되고 거래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특히 거래소는 특별한 재료 없이 주가와 거래량이 급변하는 종목을 추종 매매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건전 주문이 반복되는 계좌에 대해서 수탁거부 등의 조치를 취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오늘부터 한달간 주가 변동이 큰 종목에 대해 집중관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집중 감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신증권 여의지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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