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이규한, 호국용사 인골 앞 다짐 "집으로 보내드리겠다"

입력 2015-06-15 12:59  



▲ 진짜 사나이 이규한, 진짜 사나이 유해 발굴 감식단, 유해 발굴 감식단 이규한(사진 MBC 화면캡처)

`진짜 사나이` 배우 이규한이 경건한 다짐으로 전쟁의 아픔을 대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이하 진짜 사나이)`에서는 한국전쟁 65주기와 호국의 달을 맞아 유해 발굴 감식단에 입소한 이규한이 유해 발굴병으로 거듭나는 뜻깊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본격적인 작업에 앞서 발굴된 유해와 유물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진 이규한은 당시 사용됐던 수통과 무기 등 다양한 유물들을 차분하게 관찰하며 평소완 다른 숙연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실습교육 과정에선 선배 전우들의 뼈를 하나씩 살펴보며 분석하는 것은 물론 "한 조각이라도 수습을 못 하게 된다면 그 분을 그 곳에 두고 온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혀 많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유해 발굴병으로 재탄생한 이규한이 출연 중인 `진짜 사나이`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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