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오피스텔 분양 '인기몰이'

입력 2015-06-15 17:14   수정 2015-06-15 17:16

<앵커> 메르스 여파로 분양일정을 조정하고 있는 아파트와는 달리 대형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분양 현장은 구름 인파속에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브랜드 경쟁력까지 갖춘 오피스텔이 투자처로 부각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입니다. 국승한 기자 입니다.

<기자> 지난 12일 견본 주택을 개관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사흘동안 2만 2천여명이 방문하며 1천255실 중 700여실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6일 분양을 시작한 한화 `킨텍스 꿈에그린 오피스텔`도 평균 28.36대1 경쟁률 기록하며 780실 모두 사흘만에 완판됐고, 3월 대우건설의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도 평균 13.7 대 1의 높은 경쟁률 속 판매가 완료됐습니다.

저금리속에 오피스텔이 은행예금 보다 2~3배 수익이 높은 투자상품이라는 인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경우 입지와 브랜드 등에서 투자자들의 선호가 높은 가운데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구입 후 프리미엄이 형성되면 언제든지 되팔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투자수요까지 유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투자자문부 부동산팀장
"금리가 떨어지면 예금과 같은 금융상품에 대한 수익률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부동산 임대소득처럼 실물자산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금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다보니, 투자매력도가 높은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대형 건설사들도 신규 오피스텔 공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대우건설이 `기흥역 센트럴푸르지오`를, 포스코 ICT의 `용인 센트럴 코업 오피스텔` 이 고객몰이에 나섭니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광교신도시에서 `광교 아이파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기조속에 월세 수입이 가능한 대형 건설사 브랜드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하지만 `떳다방` 등 단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수요도 일부 가세되면서 투자시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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