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피가로, 리그 첫 10승 달성…삼성 2위 도약

입력 2015-06-20 08:22   수정 2015-06-24 00:15


▲ 삼성 피가로는 7이닝 3실점 호투로 2015시즌 KBO리그 시즌 첫 10승 투수가 됐다.(사진 = 삼성 라이온즈)


리그 시즌 첫 10승 투수가 탄생했다.

19일 문학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시즌 6차전에서 2-3으로 뒤진 8회 삼성이 대타 채태인의 주자일소 2루타로 대거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며 7-3 승리를 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2위로 한 단계 상승하며 시즌 상대전적 3승3패 동률을 만들었다.

삼성 선발 피가로는 최고 구속 155km의 강속구를 바탕으로 7이닝 8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하며 8회 터진 타선 덕분에 KBO리그 시즌 첫 10승을 달성했다. 피가로는 2회부터 5회까지 매이닝 선두타자를 루상에 출루 시켰으나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반면 SK 선발 김광현은 7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 투수들의 난조로 시즌 9승 달성에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삼성 나바로가 김광현으로부터 시즌 22호 투런 홈런을 뽑아내는 등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했고, 구자국 역시 2안타를 기록했다. 8회 대타로 출전한 채태인은 만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주자일소 2루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SK는 2회부터 5회까지 선두타자가 출루하는 등, 경기 초중반 여러 차례 득점찬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후속타 불발로 박빙의 경기를 전개했고, 결과적으로 불펜의 난조로 패하고 말았다.

경기 초반 흐름은 SK가 이끌었다.

2회말 브라운과 이재원의 연속 안타와 나주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박계현-박진만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며 첫 번째 기회를 날려버렸으나 3회말 이명기의 안타와 희생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브라운이 친 타구가 유격수 강습 땅볼로 내야 안타가 되면서 1사 1,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등장한 이재원이 좌중간의 2루타로 2명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인데 이어 박정권의 중전 적시타로 3-0으로 앞서나갔다. 선취점을 빼앗긴 삼성은 4회초 나바로의 시즌 22호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1점차 승부를 만들었다.

SK는 4회말 투수 실책으로 박계현이 2루까지 출루한 상황에서 박진만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재상과 조동화가 범타로 물러나며 추가점에 실패했다. 5회말에도 루상에 2명의 주자를 내보냈으나 불러들이지 못 했다.

김광현의 구위에 눌려 끌려가던 삼성은 7회초 2사 만루의 찬스가 찾아왔으나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러나 8회초 나바로-최형우의 연속안타와 이승엽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대타 채태인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경기를 6-3으로 뒤집었다. 이어 9회에도 1점을 추가하며 7-3으로 삼성이 승리했다.

마산에서 펼쳐진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는 NC가 4-3으로 승리했다. 3-3으로 팽팽히 맞선 8회말 NC의 김태군이 윤규진으로부터 시즌 4호 역전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NC 선발 해커는 8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을 챙겼고, NC는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광주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에 7-3으로 승리했고, 목동에서는 LG 트윈스가 넥센 히어로즈에 4-2로 승리했다. 잠실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두산 베어스에 4-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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