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서로 다른 사랑 시작? '흥미진진'

입력 2015-06-29 10:30  


▲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서로 다른 사랑 시작? `흥미진진` (사진=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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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이진욱, 서로 다른 사랑 시작? `흥미진진`

`너를 사랑한 시간` 오하나(하지원)와 최원(이진욱)이 서로 다른 사랑을 찾기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SBS 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에서는 17년 지기 친구 오하나와 최원이 서로 다른 사랑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하나는 자신의 부서에 새롭게 입사한 8살 연하의 인턴 기성재(엘)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이어갔다. 특히 기성재는 연하남다운 저돌적이면서도 자상한 행동으로 오하나의 마음을 흔들었다. 기성재는 오하나를 대신해 창고에서 물건을 꺼내오는가 하면 하이힐을 신고 돌아다니느라 발이 아픈 오하나를 위해 슬리퍼를 준비하는 등 배려심 넘치는 모습을 연이어 선보이며 8살 연하의 인턴에서 `연애 대상인 남자`로 자연스럽게 위치를 바꿔갔다.

특히 기성재는 연하남다운 저돌적인 태도로 마음을 흔들기도 했다. 기성재는 퇴근 후 대화를 나누던 중 오하나를 자연스레 "누나"라고 불러 그를 당황케 했다. 오하나가 "지금 뭐라고 했냐"고 묻자, 기성재는 "퇴근했으면 팀장님 아니죠. 나도 인턴 아니고"라고 당찬 태도를 보여 연하남의 패기로 오하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최원에게도 새로운 `썸녀`가 생겼다. 최원이 일하고 있는 항공사 인턴인 이소은(추수현)이 그를 마음에 두고 본격적으로 작업을 걸기 시작한 것이다. 최원이 비행 중 진상 손님에게 성희롱을 당할 위기에 처한 이소은을 구해줬고, 이소은은 이를 마음에 두고 최원에게 다가갔다. 이소은은 최원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그때 일은 감사했다. 그 일을 계기로 밥 한 끼 살 수 있었으면 한다"며 구애에 나섰다.

이소은은 식사자리에서 "오빠라고 불러도 되느냐"며 적극적으로 나섰고, 이에 최원이 뭔가 반박할 거리를 찾지도 못하는 찰나 오하나에게 전화가 왔다. 오하나는 전화기 너머로 이소은이 최원을 "오빠"라고 부르는 소리를 듣고 "너 사내 연애 하느냐"며 오해를 했다. 이소은 역시 최하나를 여자친구로 오해했다. 하지만 최원의 아니라는 답변을 듣고 나서는 "만약 진짜 여자친구인데 아니라고 하는거면 날 생각해서 거짓말 한거니까 그것도 좋다. 여자친구가 아니라면 내게 기회가 생기는 거라서 그것도 좋다"며 돌직구 고백을 날려 최원을 당황케 했다.

이런 두 사람의 엇갈림은 방송 말미에 극명하게 드러났다. 비행이 취소되고 자유 시간이 생긴 최원은 오하나에게 "회사 앞으로 데리러 갈테니 기다리고 있으라"고 메시지를 남기고 출발했다. 하지만 오하나는 이미 기성재가 씌워준 우산 아래서 핑크빛 기류를 자아내고 있었다. 최원 역시 갑자기 우산 안으로 뛰어든 이소은 때문에 당황해야 했다.

17년 간 꼭 붙어 있었기에 서로에 대한 연애 감정을 자각하지 못하던 35세 청춘들의 인생에 당돌한 연하가 등장했다. 변화가 필요한 두 사람의 관계에 파문이 일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오하나와 최원 두 사람의 연애사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두 사람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을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올랐다. 하지만 회상 장면마다 오하나의 뒤에서 그를 신경쓰고 챙기는 최원의 모습이 그려져 "무인도에 단 둘이 떨어져도 너랑은 절대 연애 안 한다"는 그의 말이 사실은 오하나를 향한 사랑을 숨기는 역할을 한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원의 진심이 누구에게 향하고 있는지, 오하나가 이를 알아차릴 수 있을지도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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