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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찬' 역도스타의 쓸쓸한 마지막···최저생계비도 못 받았다

입력 2015-06-30 13:55  



(↑사진 설명 = 연합DB / MBC)


전 역도선수 `김병찬`(46)씨가 자신의 강원도 춘천 집에서 홀로 숨진 채 발견됐다.


오늘(30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7시 20분께 춘천시 후평동의 한 임대 아파트에서 김병찬이 숨져 있는 것을 이웃 주민 김모(59)씨가 발견해 경찰에 알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 주민은 "거의 매일 저녁에 김씨의 집을 방문하는데 당시에도 가보니 김씨가 작은방 천장을 바라보며 누운 채 숨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숨진 김씨는 1990년 제11회 북경아시아경기대회,1991년과 1992년 연이어 출전한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연속 금메달을 따며 촉망받는 역도선수였다.


그러나 1996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됐고 2000년에 장애 3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병찬은 매월 52만5000원의 메달리스트 연금으로 홀어머니와 생계를 이어갔으나, 2013년 어머니 마저 지병으로 떠났다.


김병찬이 받는 연금은 보건복지부의 최저생계비 지급 기준(49만9천288원)보다 3만원 정도가 더 많아, 최저생계비(61만7,000원)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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