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비만 의료기기 전문기업 클래시스는 자사 주요 제품인 ‘클라투360’이 최근 유럽인증 CE MDD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럽 의료기기 인증인 CE MDD(Medical Device Directive)는 의료기기의 기능, 내구성, 품질, 안전성 등에 대한 규정으로 유럽시장을 공략하려면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인증제도이다.
이번 인증을 획득한 클라투360은 지방을 얼려서 분해시키는 냉각지방분해 효과를 응용한 체형관리기기다. 이미 국내에서 편의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클라투’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 버전과 달리 시술 부위를 360도로 냉각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으며,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이다. 360도 냉각기술은 기존 시술보다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 할 수 있다.
냉각지방분해술은 피하지방층에 강력한 냉각에너지를 가했을 때 지방세포가 자연스럽게 사멸되는 원리를 이용한 비만시술이다. 클라투360는 식약처로부터 ‘비침습적지방감소’ 사용 목적으로 허가받았다.
한편 클래시스는 최근 하이푸(HIFU, 고강도집속초음파)제품인 울트라포머3(국내명 슈링크)도 CE MDD를 획득한 만큼 이번 클라투360 인증으로 주요 제품의 수출이 더 탄력받을 전망이다. 클래시스의 제품들은 현재 영국, 프랑스, 홍콩, 터키,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전세계 약 5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울트라포머3에 이어 클라투360까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주력 제품들의 성능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동시에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해외 수출 및 판매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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