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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반대' 권고

임원식 기자

입력 2015-07-03 20:40  


- ISS "삼성물산 주주 불이익…매출 목표 지나치게 낙관적"

- 삼성물산 "합병 기대효과·헤지펀드 의도 미반영…아쉽고 안타깝다"


미국 모건스탠리 계열의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를 권고했습니다.

ISS는 "삼성물산 주주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며 "합병에 따른 잠재적 시너지가 저평가를 보상해 주지 않는다"고 반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오는 2020년 바이오 사업 육성 등을 통해 매출 6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삼성물산의 목표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ISS 보고서에 경영환경이나 합병에 따른 기대효과, 해외 헤지펀드의 근본적인 의도 등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평가하며 "아쉽고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ISS의 부정적인 권고에도 불구하고 합병이나 이사 선임 등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던 국내외 사례들을 소개하며 "원활한 합병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반면 합병에 반대하며 삼성물산과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은 "합병에 대한 우려를 명확하게 입증한 ISS의 권고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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