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도' 비상주(飛上株)②] 코스피 가치주 최고봉 '소비재'

입력 2015-07-07 16:00  

<앵커>
한국경제TV가 장기 투자문화 정착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5년간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45도 각도로 우상향 추세를 보인 45도 비상주를 선별했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이들 종목 가운데 코스피 상장사들의 특징을 정미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난 5년간 3000%에 이르는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삼립식품.

2010년 6월 말 8천840원에 이르던 주가는 5년이 지난 지금 26만9천원으로 훌쩍 뛰었습니다.

특히 삼립식품의 주가는 매년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투자자에게 안정적인 고수익을 안겨줬습니다.

이처럼 매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연중 고점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하락하지 않은, ‘45도 비상주’에 해당하는 코스피 상장사는 모두 9곳.

무학팜스코, 한솔케미칼, 광동제약, 한세실업, 한국단자, 동아타이어, 조흥 등이 포함됐습니다.

눈에 띄는 점은 음식료업종 등 소비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점입니다.

삼립식품과 조흥, 무학, 팜스코 등은 음식료 업종에 속하고, 각각 제약과 의류와 관련된 광동제약과 한세실업도 소비재에 해당합니다.

전문가들은 음식료주 등이 실생활과 밀접한 기초소비재라는 점에서 수년간 안정적인 오름세를 보일 수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국내 소비재를 찾는 중국 소비자들이 증가한 점도 주가 상승을 도왔습니다.

<인터뷰>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
"중국인들에 대한 한국 방문에 대한 기회 내지는 직구 등의 이슈로 외형 확대에 대한 요인들이 하나둘씩 생기다 보니 기업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제고해보는 전제하에 최근 수년 동안 오름세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코스피 내 45도 비상주는 대부분 견고한 실적 성장세를 이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솔케미칼의 매출이 2013년 소폭 줄어든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이 매년 외형성장을 거듭했습니다.

외형 성장뿐 아니라 영업이익률도 탄탄했습니다. 종목별 다소 차이는 있지만, 매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거뒀습니다.

이 밖에도 45도 비상주는 최대주주 지분율이 50%를 넘는 곳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외국인 지분율도 낮은 수준을 보이는 특징을 보였습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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