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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N] 中 증시 진정되나…상장사 60% 거래중지

입력 2015-07-09 16:57  

<앵커> 정부 당국의 각종 부양책에도 속절없이 추락하던 중국증시가 대주주 지분매각을 6개월간 금지하는 내용의 대책이 발표되자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전체 상장사 60% 가량의 거래가 중지된 상황에서 보인 진정세가 얼마나 이어질 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유주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증시가 연일 폭락세를 이어가자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상장사 대주주들의 증자를 허용하고 5% 이상 지분을 가진 주주가 6개월 안에 지분을 팔지 못하게 하는 내용의 증시 안정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주식매도를 직접 규제하는 이같은 대책과 함께 정부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며 상해증시는 즉각 반응했습니다.
전일보다 2% 하락세로 출발한 상해증시는 곧바로 반등에 나섰고, 급등세로 이어졌습니다.
상장사들의 자발적 거래중지는 이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일 1400개 기업이 거래중지에 나선 이후 이보다 200개 가량 늘어난 1600개 상장사의 주식거래가 중단됐습니다. 전체 상장사의 59%가 거래를 멈춘 겁니다.
이에 대해선 기업 인수합병(M&A) 등 중대한 사유에 제한적으로 적용돼야 할 거래중지를 무분별하게 남용하면서 시장기능을 왜곡시켰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대규모 거래중지 사태를 앞으로는 보기 힘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인터뷰]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일부 상장사들이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빌렸는데, 증시 폭락으로 자산가치가 떨어진 게 거래중지를 신청한 배경이다. 최근 심천거래소가 상장사들에게 중대한 사유가 아닌 한 모두 거래를 재개할 것을 요청했기 때문에 이같은 사태는 주춤해질 걸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증시폭락을 이끈 신용거래 반대매매가 앞으로 진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장내 신용거래의 경우 연초이후 물량의 61%가, 장외 신용거래의 정확한 규모 파악은 어렵지만 역시 절반 가량이 소진된 상태로, 특히 신용거래가 극에 달한 5~6월의 물량 대부분이 시장에서 소화됐다는 설명입니다.
다만 거래중지를 통해 가까스로 주가급락을 방어한 기업들의 주권 거래가 다시 시작될 경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지는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유주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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