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점, 아모레퍼시픽까지' 용산에 중국인들 다시 몰린다

입력 2015-07-14 19:41  



메르스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격하게 줄어든 가운데, 용산역 일대에 유커를 끌어드릴 호재들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최대 이슈는 아이파크몰에 대규모로 들어서는 현대산업개발과 신라면세점의 합작법인인 HDC신라면세점이다. HDC신라면세점은 매장과 주차장(대형버스 약 400대) 등 65,000㎡ 규모로 세계 최대의 도심형 면세점이 될 전망이다. 중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시 가장 우선으로 꼽는 것이 쇼핑인만큼 세계 최대의 도심형 면세점은 발길이 끊어진 유커들의 마음을 돌릴만큼 매력적인 요소다.

특히 HDC면세점은 유관기관 및 여행업계와 협업을 통해 중국인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최고 경영진이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현지를 방문해 요우커를 중심으로 한 해외 관광객 유치확대 활동을 펼쳤다. 또한 대한항공과과 함께 지난 13일 인천공항 1층 A입국장에서 중국지역 취항 도시 소재 여행사 대표, 언론인 등을 한국에 초청하는 팸투어 환영 행사를 열었다.

한국의 대표 화장품 기업인 아모레퍼시픽의 신사옥 준공도 중국인 관광객들에게는 관심사다.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중국시장과 국내 면세점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기업의 신사옥이기 때문이다. 신사옥은 지상 22층, 지하 7층 규모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를 맡았고 5200억이 투입됐다. 지하 1층에는 미술관을 설치해 공공에 개방하고, 미술관 진입로는 공개공지 및 가로공원과 연계되도록 하여 쾌적한 이용을 유도할 예정이다.
▲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투시도

용산산미군기지의 재개발도 호재다. 재개발 방향을 놓고 논쟁이 있지만 용산민족공원 등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될 경우 관광객들이 쇼핑과 함께 거쳐갈 수 있는 관광명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로 들어서는 HDC신라면세점만으로 용산쪽에 중국인 관광객의 관심이 몰릴 이유는 충분한데, 한국의 화장품을 대표하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준공 및 대규모 공원개발 등으로 용산일대가 관광객은 물론 내수 소비자까지 유입시킬 수 있는 최대 상권으로 급부상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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