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산업 매각가 주당 5만9천원 산정…총 1조2천억

입력 2015-07-23 18:45   수정 2015-07-23 23:04

금호산업 채권단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진행하는 금호산업 매각 가격으로 주식가치를 주당 5만9천원으로 산정했습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래에셋과 산업은행 등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금호산업 우선매수청구권을 가진 박삼구 회장에게 이같은 가격을 통보했습니다.

박 회장이 이 가격으로 경영권을 쥘 수 있는 최소 지분을 매입한다면 1조218억원이 필요합니다.

채권단은 지난 15일 운영위원회에서 금호산업 주식의 적정 가치를 3만1천 원으로 보고받았지만, 채권단이 주당 2만8천원의 프리미엄을 얹었습니다.

채권단 관계자는 "채권단이 프리미엄을 붙여 5만9천원으로 주식가치를 산정했다"며 "이 가격으로 매각을 해도 채권단 입장에서는 원금 손실이 있기 때문에 박삼구 회장과 협상에서 가격이 내려가더라도 채권단의 100% 동의를 얻을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삼구 회장은 채권단의 결정에 대해 한 달 내에 우선매수 행사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박 회장이 채권단이 산정한 가격을 받아들이지 않고 우선매수권을 포기한다면 채권단은 6개월 내에 제 3자에게 매각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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