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유행예감] ★들을 통해 살펴본 T.P.O에 맞는 옷차림

입력 2015-07-27 09:51  

`옷을 잘 입는다`라는 것은 어떤 옷차림을 뜻하는 걸까. 옷을 잘 입기 위한 기본은 `T.P.O에 맞는 룩`을 선보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T.P.O`는 Time, Place, Occasion의 이니셜을 딴 약어로 옷을 입을 때는 시간, 장소, 경우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집, 회사, 휴가지, 데이트 등 각기 다른 시간과 장소에서 우리는 그에 알맞은 코디를 해야 한다. 이에 이번 주 `TV유행예감`에서는 브라운관 속 스타들을 통해 다양한 T.P.O에 맞는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배우 전지현이 영화 `암살` 시사회 현장에서 대체 불가의 시크 패션으로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전지현은 올 블랙 롱 드레스에 블랙 앤 화이트 클러치를 매치해 극 중 독립군 출신의 저격수 역할이 떠오르는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슬림한 몸매를 강조하는 올 블랙 드레스에 루즈 앤 라운지 클러치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이와 함께 세련된 메이크업이 어우러져 시크한 매력의 끝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일본 톱 모델 야노시호의 우아한 홈 패션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추성훈-야노시호 가족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공개됐다. 이날 야노시호는 파스텔 컬러의 스트라이프가 전체적으로 디자인된 샹티 셔츠 원피스에 깔끔하게 넘겨 묶은 헤어스타일로 세련된 느낌을 자아냈다. 이 셔츠는 앞서 화보를 통해서도 공개된 바 있는데, 화보에서 고급스럽고 섹시한 분위기로 연출한 반면, 일상에서는 단정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활용해 멋스러움을 자아냈다.


MBC `이브의 사랑`에서 유명 디자이너 강세나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김민경이 극 중 배역과 어울리는 세련된 패션으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높이고 있다. 그는 레드 컬러의 원피스와 블랙&화이트의 시크한 원피스에 볼드한 실버 팔찌를 코디해 세련된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김민경은 기존의 오피스 룩을 탈피한 세련된 원피스와 코디 아이템으로 화려함을 강조하며 악녀 패션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는 평이다.


그룹 EXID 멤버 솔지가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톡톡 튀는 트로트 패션을 선보여 화제다. 이날 간드러지는 꺽기와 콧소리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솔지는 빅 레터링이 들어간 스팽글 원피스에 귀여운 리본 머리띠와 양갈래 머리 스타일로 발랄하면서도 시원한 룩을 선보였다. 특히 컬러풀한 숫자 인덱스가 돋보이는 가가 밀라노의 빅사이즈 워치를 착용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룹 EXID 멤버 하니가 보기만해도 상큼 발랄한 여름 패션을 선보였다. 대만에서의 첫 쇼케이스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하니는 데님 뷔스티에 원피스에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해 발랄한 스타일의 공항 패션을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어깨에 지그재그 패턴의 폴스부띠끄 크로스백을 살짝 걸쳐 전체적인 룩의 분위기를 경쾌하게 연출해 한 여름 바캉스 룩을 연상시키기도 했다.

★ 재미로 보는 유행예감 TOP3

① 전지현의 루즈 앤 라운지 클러치백: 블랙&화이트 클러치로 우아함과 시크함을 더해줘~
② 야노시호의 샹티 셔츠 원피스: 빅 사이즈 셔츠 원피스, 외출복으로는 물론 홈웨어로도 손색 없지.
③ 하니의 폴스부띠끄 크로스백: 시원한 컬러의 크로스백, 디자인과 실용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네!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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