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청정 로컬푸드 확산에 박차

입력 2015-07-28 12:07  



강원도 양양군이 ‘전국 제 1의 청정지역’이라는 강원도의 명성에 걸맞은 로컬푸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강원도의 산림 면적은 한국 전체 산림 면적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내 산림 면적은 전체 면적의 82%다. 양양군은 설악산과 점봉산을 포함하고 있는 강원도의 대표 청정지역이다. 여기에 동해를 끼고 있어 산과 바다의 정기를 아울러 갖추고 있다.

양양군은 산과 바다를 아우르는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푸드를 확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는 ‘양양 설악산 그린푸드 산채’를 1·2·3차 산업이 융·복합된 향토육성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양양 설악산 그린푸드 산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설악산 그린푸드 산채 재배면적은 현재 172㏊다. 음나무와 고사리, 참취, 곤드레, 다래순 등이 주로 재배되고 있다.

양양군은 2017년까지 국비를 포함한 총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채 재배면적을 현재보다 50㏊ 늘려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채 가공식품 개발, 아카데미 교육, 홍보 및 유통활성화, 가공제품 생산시설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양양군의 산채는 예로부터 다양한 종류와 풍부한 맛으로 유명세를 이어왔다. 넓은 면적과 청정한 자연환경은 산채의 종류를 다양하게 만들었다. 양양군의 선천적인 기후는 산채가 자라는 시기에 벌레가 생기는 것을 막아 농약을 칠 필요를 없앴다. 양양군의 산채는 농약 없이 본연의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양양군의 그린푸드 산채는 효능도 뛰어나다. 대표적으로 재배되는 음나무는 소염작용을 하기 때문에 관절염에 좋다. 참취는 칼륨의 함량이 높아 나트륨의 배설을 돕는다. 곤드레는 소화를 돕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고사리와 다래순은 식이섬유소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변비 예방에 효능이 있다.

설악산 그린푸드 산채산업 관계자는 “‘양양 설악산 그린푸드 산채’는 농약이 필요 없는 웰빙 그린푸드 특산품”이라면서 “양양군의 천혜 자연 속에서 자란 우수한 양양산채를 전국의 소비자들께 맛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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