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경상수지가 4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며 사상 최장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주비 기자!
<기자>
한국은행이 조금 전 발표한 지난 6월 경상수지는 121억 9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수지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40개월, 3년 4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23억 9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3%가량 증가했는데, 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한은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 수준인 98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달보다 늘어난 13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24억 9천만 달러로 크게 확대됐습니다.
임금과 투자소득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는 16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냈습니다.
6월에도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했는 데, 수출은 2.4% 감소한 반면 수입은 13.6% 감소하는 등 수입이 더 많이 줄었습니다.
때문에 경상수지가 사상 최장 기간 흑자를 기록했지만 `불황형 흑자`라는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