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2분기 영업익 1,407억원 '분기 사상 최대'

입력 2015-08-03 15:29  

메리츠종금증권은 2분기 영업이익이 1,4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3배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1,443억원에 근접한 수치로, 상반기 영업이익 전체를 합친 2,295억원과 비교하면 1.59배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74% 증가한 911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측은 "이는 아이엠투자증권 합병으로 발생한 법인세 220억원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순이익은 1,000억원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반기 누적으로는 1,584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이후 최대 규모 분기 순이익 신기록을 세 번 연속 경신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상반기 순이익을 기준으로 한 연환산 세후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7.8%로 개선되며 자본 효율성 또한 좋아지고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메리츠종금증권 관계자는 "기업금융과 트레이딩, 리테일 등 전 사업본부에서 고른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합병과 증자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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