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의 2분기 실적에서도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부문의 부진이 지속됐다"고 평가했습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분기 웹보드게임을 포함한 PC게임 매출이 전분기보다 18.6% 줄었고, 모바일 게임매출도 같은 기간 12.8% 감소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지속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으로 신규 게임의 흥행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신규 게임 매출이 8월말 이후 반영되고, 간편 결제서비스 `페이코`의 마케팅 비용 집행으로 3분기 실적 개선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NHN엔터테인먼트가 한국사이버결제와 티모텟 인수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각각 10만 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어 `페이코`의 초기 안착은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다만 "페이코 마케팅 비용 500억 원과 신규 게임 마케팅 비용으로 하반기 125%의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며 "요괴워치 등 신규 게임 흥행을 고려해도 손실규모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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