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 종영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드라마”

입력 2015-08-10 07:41  



`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OCN 토일 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에서 엘리트 형사 차윤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이시영이 종영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시영은 소속사 제이와이드 컴퍼니를 통해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드라마에 함께 했다는 사실 자체로도 정말 감사했다. 살인적인 더위에도 끝까지 고생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정말 존경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동고동락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이시영은 “겉으로는 단단하고 강해 보이지만 남모르는 아픈 과거를 지닌 윤미의 슬픔에 공감하며 쭉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시청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윤미는 결국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지만, 저는 윤미처럼 외롭지 않았다. 오히려 저와 윤미를 응원해주신 여러분들이 있어 모든 시간이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며 시청자들에 대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시영은 ‘아름다운 나의 신부’를 통해 몸을 사라지 않는 액션 연기는 물론 과거의 아픈 상처를 간직한 형사 차윤미의 복합적인 심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시청자들이 윤미의 이야기에 완벽히 몰입할 법한 깊이 있는 감정 연기였다. 또한,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하는 표현력뿐만 아니라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현실감 있는 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인 형사 캐릭터를 구축했다는 평을 끌어냈다.

한편 이시영이 출연한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작품으로, 새로운 감성 액션 드라마의 장을 열었다는 평을 얻으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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