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35.00
(8.55
0.21%)
코스닥
935.00
(3.65
0.3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조선업계 자구책 '안간힘'

신인규 기자

입력 2015-08-10 17:00  

<앵커>
올해 2분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조선업계가 자구책을 내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팀장 이상급을 대상으로 경영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인규 기자!

<기자>
조금 전 오후 4시부터 대우조선해양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경영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정성립 사장은 대우조선해양이 경영적자를 맞은 원인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진행하고 있고, 인력 구조조정이나 자산매각과 관련한 구체안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채권단 일각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인력 감축이 필수적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정 사장은 희망퇴직과 같은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선언하면서 버티고 있는 형국입니다.

채권단은 앞서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3조원 규모의 적자를 발표한 뒤 1,500명에 이르는 희망퇴직을 단행한 만큼 대우조선해양도 이에 상응하는 자구책을 내놔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해 제대로 된 자구책 없이는 당장 회사의 존립까지 걱정해야 하는 것이 조선업계의 현실인데요.

이번달 말까지 3,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을 모두 소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성동조선해양은 삼성중공업에 위탁경영되는 안을 두고 실사를 진행중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당초 7월말로 예정된 위탁경영 실사가 하계 휴가 등으로 지연되고 있다"며 "삼성중공업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실적이 성동조선해양 위탁경영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이와는 별도로 비주력사업 축소 등 추가적인 구조조정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의 올해 적자가 5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신인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