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 운영

입력 2015-08-10 14:47  



단순히 영상을 기록하기만 했던 CCTV가 범죄예방 및 해결에 큰 역할을 하면서, CCTV의 활용 분야가 넓어지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는 강력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의 CCTV자료를 경찰청으로 전송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신고가 접수된 사건 현장 주변 CCTV영상이 경찰에 전송돼 범인검거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정부는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해 2015년까지 1만1천여 개소에 CCTV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2017년까지는 전국의 230개 시군구에 통합관제센터의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 학대 예방을 위해 9월 19일부터 전국 어린이집에 CCTV가 의무설치되며 홈네트워크 서비스와 결합한 가정용 방범 카메라도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CCTV의 보급이 확대되고 활용분야가 넓어지면서 관련 분야 전문인력과 기술을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고화질 CCTV로 전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설관리와 유지, 통합관제센터를 통한 감시 등 CCTV 관련 분야가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CCTV관련 전문 엔지니어가 유망업종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경기도 수원시 CCTV관련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과정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률 향상에 톡톡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 수원HRD센터와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수원상공회의소와 컨소시엄을 맺고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의 교육을 진행하는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시작했다. 이는 보안산업에 대한 모든 내용을 통합적으로 교육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과정이다.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을 수료하면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업체(도시방범, 주차단속, 군부대 경계, 기간시설 등), 출동 혹은 원격감시를 주력으로 하는 사설보안업체 그리고 후발주자로 나선 KT, SKT, SKB, U+ 등 통신사의 보안서비스, POS 등과 연계하여 편의점이나 각종 매장 등을 유지관리하는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기능하다.

최근에는 해외 기간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한 CCTV 및 보안장비 설치 유지보수 분야에도 수료한 인원들이 진출을 하고 있으며, 소자본 창업도 유리해서 무점포 창업 또는 다른 관련업종과 연계한 사업영역 확대도 되고 있다.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 지난해까지 19기 정규과정을 통해 약 5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연 평균 80%의 취업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모범사례 최우수평가를 받은 바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2010년 아날로그 CCTV카메라 공법에서 출발하여 CCTV, 통합관제, 출입통제, 네트워크 운용 등 현장에서 상용되는 기본공법과 응용원리로 확장된 교육과정은 2015년 현재 다양한 형태로 펼쳐지는 취업과 창업경로에 청년과 중장년층을 위한 효율적인 틈새시장으로서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오는 8월 17일 개강하는 2015년 3기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연매출 1억 5천만 원 미만 자영업자 등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수원HRD센터 홈페이지(www.suwonhrd.com)와 전화(031-269-5998)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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