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택시 첫 수익모델은 '고급택시'…우버와 흡사

입력 2015-08-12 09:55  



카카오택시의 첫 수익모델이 `고급택시`로 정해졌습니다.

다음카카오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서울택시조합)-하이엔`과 함께 `고급택시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급택시의 수익구조는 우버택시와 흡사합니다.

카카오택시 앱에서 고급택시를 호출하면 택시가 아닌 일반 차량이 도착하고, 차량 이용 후 카카오 앱에서 자동으로 결제가 완료됩니다.

고급택시답게 차량은 벤츠와 BMW가 제공되며, 운행시간과 거리에 따라 요금은 모범택시 요금보다 20% 가량 더 높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이엔은 이번 고급택시 사업을 위해 설립한 한국스마트카드의 자회사로, 차량 구매를 대행하게 되며 현재 100여 대의 차량을 보유중입니다.

다음카카오는 기사의 범죄 행위가 논란이 돼 뭇매를 맞았던 우버택시의 약점은 피해갔습니다.

고급택시 기사는 다음카카오가 아닌 택시회사 소속이며, 하이엔에서는 전문 교육만 받고 독립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게 됩니다.

결국 기사의 보험은 고급택시를 운영하는 택시회사에서 관리하게 되는데, 기사의 범죄 행위나 보험은 택시회사에 귀속되기 때문에 다음카카오는 전혀 책임을 질 필요가 없습니다.

기사가 사고를 내어 승객이 다치거나 승객과의 실랑이가 벌어지는 상황 등에도 택시회사만 책임을 지면 됩니다.

그러나 아직 서울에서 고급택시를 목적으로 설립된 택시회사가 하나도 없는 상황이어서 수급을 맞추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카카오의 고급택시 서비스는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며, 차량이 100대에 불과해 당장은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 위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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