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회장 아들, 경비원 노트북 던져 불구속 입건

입력 2015-08-16 17:35   수정 2015-08-16 17:37

동아제약 회장 아들이 자신의 고급 외제차에 붙은 경고장 때문에 주차 관리실에 있던 노트북을 집어던져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동아제약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모 사장은 자주 다니던 한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하지 않은 차량을 타고 갔다가 단속을 당했고 이 사실에 항의하기 위해 주차 관리실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직원은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고 강모 사장은 홧김에 책상에 놓인 직원의 노트북을 던져 고장을 냈습니다.
CCTV 분석 등으로 신원이 드러나 경찰에 소환된 강모 사장은 노트북을 던진 사실을 인정했고, 경찰은 지난달 22일 기소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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