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7월 말까지 13개월 동안 19개 신흥국에서의 순자본유출 규모가 9,402억달러, 우리 돈으로 1,111조원에 달했다고 투자은행 NN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3개 분기 동안 순유출된 4,800억달러(567조원)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커짐에 따라 신흥국에서의 자본유출 속도가 더 가팔라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소시에테제네랄의 베른트 베르크 전략가는 "신흥국 통화는 최악의 소요에 직면해 있다"면서 "글로벌 성장률 (정체)에 대한 공포는 신흥국의 급격한 둔화가 주도하고 있으며, 선진국의 미온적인 회복세는 중국과 다른 신흥국 약세에 대응할 정도로 강력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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