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가치 재발견...문화융성으로 '코리아 프리미엄' 창출

입력 2015-08-19 13:09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옆 대한항공 소유인 미국대사관 숙소 부지에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허브 공간 ‘K-익스피리언스(K-Experience)’가 2017년까지 들어선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국정 2기, 문화융성 방향과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문화를 통한 국가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상승을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을 창출하겠다”며 “우리의 높은 문화수준과 독창적인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세계에 확산해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인들의 신뢰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생활 속에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생애주기별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 속 문화가치를 확산해 나가겠다”며 “특히, 실버세대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하고 실버세대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구체 세부방안으로는 먼저 전통문화유산과 고유자산 세계화를 추진, 한국인의 뿌리에서 우리의 핵심가치를 대표하는 국가 브랜드를 만들어 낼 방침이다.

지금까지 세계로 진출할 우리 상품들이 각각의 이름으로 확산되었다면 이제는 국가 고유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일관성 있게 세계인들에게 홍보되고 이는 곧 코리아 프리미엄이라는 큰 날개가 될 것이라는 김 장관의 설명이다.

또한 전통문화의 재발견 및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우리의 전통, 세계기록유산 등 자랑스러운 문화를 재조명하고 세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아리랑 등 주요 문화유산을 활용해 한국을 대표하는 킬러 콘텐츠로 만드는 작업도 진행된다. 재외문화원 내에 아리랑 홍보관을 설치, 운영(‘15년 베트남, 태국)하고, 전통공예의 해외 순회전시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무형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 심미성 등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문자 교류의 핵심거점으로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을 추진한다.

우리나라 고유의 기술을 자원화하고 세계화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야생화 종자 개발 등 전통꽃 산업 및 전통 유기농법 육성, 온돌, 구들장, 황토방 등 친환경 건축기술 현대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식, 한복, 한옥 등 생활문화의 과학성과 건강성을 재발견하고 현대화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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