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접견한 박 대통령은 바흐 위원장이 IOC와 올림픽 후원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등 세금 문제 해결을 요청하자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통상 올림픽 주최국은 선수단과 IOC 관계자, 외국 투자기업 등에게 법인세와 소득세 등 세제 혜택을 제공해 왔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6일 내년도 세제개편안에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외국기업 및 외국인에 대한 과세특례를 신설하는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담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바흐 위원장에게 "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한국인이 많이 진출해 활동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고 바흐 위원장은 "적극 돕겠다"고 답했습니다.
박 대통령과 바흐 위원장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준비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점검사항, IOC와의 협력 방안, 국제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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