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나흘째 상승했지만 외국인 매도는 17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리인상 시점과 향후 중국 경기 회복 정도가 외국인 수급 방향을 결정할 요소로 꼽힙니다.
김도엽 기자입니다.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지난 8일부터 28일까지 17거래일 연속 매도우위 보이며 4조원 넘는 주식을 팔았습니다.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환율 변동에 따른 손해를 막기 위해 자금을 빼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연말로 늦춰질 거란 전망이 대두되는 가운데 향후 영향에 대해서는 시장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우선 금리인상이 늦춰져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외국인 매도세도 잦아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전화인터뷰> 변성진 BN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미국이 금리를 한번 올리고 향후 어느 정도 수준으로 계속 올릴지 모르기 때문이거든요. 12월로 인상 시점이 연기되면 불안감이 늘어난다기보다는 불확실성 자체가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해야 할 겁니다."
반면 12월로 인상 시점이 지연됨에 따라 시장의 불안 심리도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두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미국 금리인상 시점이 12월로 무게중심이 이동했지만 그 전후에 또다시 불확실성이 부각될 수 있지 않을까…"
외국인 자금 이탈의 또다른 요인으로 꼽히는 중국발 리스크는 점차 완화될 거란 의견이 나옵니다.
최근 중국 증시 조정폭이 커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고, 중국 정부의 부양의지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화인터뷰>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재정 정책을 통해 투자를 확대할 것 같고, 이런 점들이 강화하면 중국 경기에 대한 비관론이 완화되지 않을까…"
한편 최근 상승 전환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매수 전환 시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점, 최근 12거래일 연속 기관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점은 수급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소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도엽입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