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남성남 발인식 참석...후배 보내며 '89세의 눈물'

입력 2015-09-02 15:24  


▲송해, 남성남 발인식 참석...후배 보내며 `89세의 눈물`(사진=YTN)

현역 최고령 방송인 송해가 코미디언 고 남성남 발인식에 참석해 후배를 먼저 보낸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화제다.

송해는 2월 방송된 YTN뉴스 `이슈&이슈`에서는 국내 최장수 MC로 출연했다. 이날 송해는 "건강을 위해 평소에 드시는 음식이나 따로 운동을 하는 게 있느냐?"는 질문에 " 잡식이다. 뭐든지 다 잘 먹는다. 특히 술은 내 보약이다"라며 타고난 건강을 자랑했다. 그는 1927년생으로 올해 89세다.

송해는 당시 "방송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제 위로 한 분 계시는데 구봉서 선배님이 나보다 나이가 한 살 많아 90살이시다"라며 "구봉서 선배님이 왕성하게 활동해야 내가 든든한데, 영화 하다가 다친 한쪽 다리가 불편해서 체형이 기울어져서 몸이 불편하시다"고 선배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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