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승절 열병식, 최룡해는 푸대접…北 “10월10일 각오”

입력 2015-09-04 00:08   수정 2015-09-04 11:45



중국 전승절 열병식, 최룡해는 푸대접…北 “10월10일 각오” (사진=방송화면캡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소식이 전해지며 북한의 열병식도 화제다.


3일 베이징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께 베이징(北京) 톈안먼(天安門)광장에서 열린 중국의 항일전쟁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던 최룡해 비서가 오후 평양으로 돌아갔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열병식도 화제다. 김정은은 10월 10일 북한의 노동당 창건 70주년 열병식을 중국 열병식보다 더 거창하게 하라는 특별 지시를 내렸다.


북한의 열병식 훈련에는 3만 명 수준의 대규모 병력과 첨단 장비들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3일 열린 중국 열병식에 참석한 북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시진핑 주석의 오른쪽 끝 편에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때 ‘혈맹국’임을 대내외에 과시했던 북한과 중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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