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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특보] 홍콩 연계 ELS, 잠정 판매중단

입력 2015-09-07 13:33   수정 2015-09-07 16:51



<앵커> 중국 증시 급등락에 따라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와 연동되는 ELS 판매에 제동을 걸었는데요.
오늘부터 대대수 증권사들이 판매를 중단합니다.
김동욱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부터 대다수 증권사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에 연동되는 주가연계증권, ELS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삼성증권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주요 증권사들이 중단하기로 한 건데요.

중국 증시 급등락에 따라 금융당국이 판매 중단 지침을 내린데 따른 것입니다.

ELS는 일정 구간 이상 내려가지 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얻는 상품인데 해당 상품들이 손실구간, 이른바 낙인 구간에 도달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홍콩H지수를 기초로 하는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6월말 기준 36조3천억원으로, 전체 발행잔액 94조4천억원의 38.5%나 차지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조만간 기관 자금의 상장지수펀드, ETF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주는 등의 활성화 대책도 내놓는 등 ELS 수요를 ETF로 흡수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홍콩H지수를 빼고 다른 인덱스 지수를 편입하는 등의 전략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4대 지수 중 나머지 3개 지수를 조합한 ELS를 발행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보겠다는 계획이구요.

신한금융투자는 니케이 등 다른 지수 편입을 검토하고 있고, 하나금융투자도 유로나 니케이, S&P지수를 이용한 상품을 주로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든 증권사가 바로 홍콩H지수 ELS 판매를 바로 중단한 것은 아닌데요.

대우증권의 경우 향후 일정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라면서도 이번주 홍콩H지수 ELS 발행은 예정대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수 급등락에 판매가 중단되긴 했지만 지나친 대응이라는 반응과 함께 지수가 저점에 접근했기 때문에 신규발행되는 ELS의 경우 오히려 지금이 매력적인 시기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결국은 고객들의 반응이 중요한데요.

한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이 원하면 향후 다시 수익률이 높은 홍콩H지수 연동 ELS 발행 재개를 검토할 수도 있는 만큼 금융당국의 의중을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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