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함연지, 주식부자 5위 '알고보니 오뚜기家 자녀'

입력 2015-09-07 12:44  



▲ 뮤지컬 배우 함연지, 함연지, 오뚜기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올랐다. 1위는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양현석이 차지했다.

재벌 정보 사이트 재벌닷컴에 따르면 6일 함연지가 연예인 주식부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함씨가 보유한 상장 주식의 가치는 366억원으로 올해 초보다 171억8000만원(88.5%) 증가했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24)는 오뚜기 창업주인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연예인 주식부호`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함씨는 14세이던 2006년 당시에도 12억 원에 달하는 오뚜기 주식 1만 주를 소유하며 `소년소녀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연예인 주식부호 1∼4위는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배용준 키이스트 최대주주가 차지했다. 양현석 대표가 보유한 상장주식 가치는 2362억원 규모로 연초보다 459억원(24.1%) 늘어났다.

이수만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은 1715억원으로, 162억5000만원(10.5%) 증가했다. 한성호 대표의 보유 상장주식은 연초보다 255억6000만원(47.0%) 늘어난 799억2000만원, 배용준씨의 상장주식은 191억6000만원(34.3%) 증가한 750억1000만원에 달했다.

탤런트 견미리 씨의 보유 상장주식은 94억4000만원으로 연초보다 159.8% 불어나 10권 내에 있는 연예인들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SM C&C에 투자한 배우 장동건(33억6000만원), MC 강호동(18억6000만원), 개그맨 신동엽(18억6000만원), 김병만(2억원) 이수근(1억3000만원)씨의 보유 주식 가치는 각각 21.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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