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A씨 "강용석과 식사한 것 맞다"…불륜설 입장은?

입력 2015-09-07 13:27  


블로거 A씨 (사진= MAXIM 화보 /여성중앙 화보)

블로거 A씨 "강용석과 식사한 것 맞다"…불륜설 입장은?


강용석 변호사와 불륜설에 휩싸인 블로거 A씨가 입장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블로거 A씨가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이 강용석 변호사가 맞다고 인정했다.


이날 A씨는 자신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XXXX에서 공개한 두 장의 사진은 2년여가 지난 것으로 사진 속 멀리 찍혀 보이는 사람은 강용석씨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여러 기사나 댓글은 제가 SNS에 해당 사진을 직접 올린 것으로 오해하고 있으나 게시한 적이 없다"며 "찍은 기억조차 없는 사진이 어떻게 입수됐을까 의문이 들어 원본 복원을 의뢰했지만 복원되지 않았다. 해당 증거가 어떻게 공개됐는지 비공개를 당부한 사법부 의견을 반영해 형사 재판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또 그동안 홍콩에서 강 변호사와 만난 적이 없다고 거짓 해명한 이유에 대해서는 "각자 업무상 홍콩을 다녀온 것으로 입국 날짜가 서로 다르고 숙소 또한 서로 먼 곳"이라며 `업무 기간 중 연락이 닿은 날 저녁 약속을 했고 예약시간 전까지 시간이 남아 제 숙소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녁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시 (홍콩에서 만난 사실을) 제가 부인했던 이유는 `홍콩`이라는 단어로 스캔들이 일파만파 퍼지며 당사자가 만남을 잠시라도 인정하는 순간 해당 스캔들을 인정하는 모양새가 되는 듯하고 부적절한 만남으로 인정할 것이라는 불안감과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A 씨는 최근 강 변호사와 얽힌 불륜설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A 씨는 "의뢰인과 변호인으로 만나 해당 재판이 길어지면서 제 고충과 사견을 토로했고, 다른 의뢰인들 소송을 연결해주며 지인으로 지낸 것이 전부"라며 "마치 부적절한 사이로 XXXX에서 공개한 내용은 편집 왜곡된 것이 맞다. 이에 해당하는 형사소송 또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 씨는 "이에 관한 모든 내용은 형사상 또는 검찰조서에서 거짓없이 이뤄져야하는 바, 제 블로그에 스스로 강용석을 홍콩에서 보지않았다는 거짓을 게재한 것을 위 사항에 밝혔듯이, 상대와 관계를 부적절한사이로 여론이 흘러감에 두려운 마음으로 이전 포스트를 한 점을 이웃님들께 머리숙여 사죄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앞서 강용석은 불륜 스캔들을 제기한 블로거 A씨의 남편과 그의 법률대리인 등을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그는 지난달 18일 불륜 보도 사진과 SNS 내용이 조작된 것이며, A씨의 남편에게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모든 출연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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