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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어린이집 학대, 우유병 못 든다고 이불로 둘둘말아 ‘충격적 실태’

입력 2015-09-07 20:48  


청주 어린이집 학대


충북 청주의 어린이집에서 영아 학대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어린이집 교사로 일해오던 보육교사 A씨는 6일 온라인 카페를 통해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소재 한 어린이집 횡령 및 학대 이야기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고발글을 게재했다.
장문의 글에서 A씨는 “원장이 아이가 울면 불 꺼진 방에 혼자 가두고, 식사 시간에 혼자 우유병을 들지 못하는 아이는 몸을 못 움직이게 이불로 싼 뒤 젖병을 물렸다”고 주장했다. 지난 3월부터 문제의 어린이집에서 근무했다는 A씨는 “직접 학대를 목격했다”며 우는 아이를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문을 막고 앉아있는 교사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어린이집 원장은 식단표와 다른 부실한 죽을 영아들에게 먹이고 낮잠을 자지 않는 아이의 팔다리를 움직이지 못하게 해 지쳐 잠들게 하기도 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아이들이 그런 학대를 받고 있는데 내가 아무것도 못한다는게 마음 아프고 힘들었다”라며 “불쌍해서 못 견디겠더라”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한편 해당 어린이집 원생의 학부모라고 밝힌 B씨도 같은 날 SNS 등을 통해 ‘내 아이가 감금 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 피해를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어린이집 원장은 “훈육차원이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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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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