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독, 산후비만 주범 '임산부 부종', 그대로 방치하면 안돼

입력 2015-09-08 18:54  



"임신이 무슨 벼슬이냐? 너희도 다 그렇게 나아서 길렀어."

어른들이 흔히하는 말씀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저출산, 고령 출산시대에 임신은 분명 벼슬이며 여성들의 `가장 특별한 280일`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은 `유병장수` 시대다. 문제가 없는 것이 아니라 문제가 있어도 잘 관리하면 오래 살수 있는 것처럼 임산부 4대 트러블인 부종, 튼살, 통증, 체중 증가도 잘만 관리할 수 있다면 충분히 최소화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필자는 이번 칼럼에서 `임산부 부종`에 대해 자세히 언급해보려고 한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세혈관이 팽창하고 혈액량이 40%정도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혈관의 수분이 혈관 밖으로 빠져나오면서 부종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아이가 자라면서 자궁이 함께 커지게 되며, 이에 따라 골반이 있는 혈관에 압박이 가해져 혈액순환이 느려지고 몸 안에 체액이 남게 된다. 이는 혈액순환과 림프순환 저하로 이어지며 결국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게 해 부종을 유발한다.

즉, 임신을 하게 되면 몸이 붓는 것은 극히 일반적인 일이다. 부종은 임산부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출산 후에는 자연스럽게 돌아올 수 있으나 손과 얼굴까지 심하게 붓는 경우에는 `임신중독의 징후`라고 볼 수 있다.

산후에도 부종을 방치하면 하지정맥이나 산후비만, 산후풍으로 연결될 수 있어 산후부종이 있는 산모들은 `산후풍`을 조심해야 한다.

임산부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첫째, 짠음식을 삼가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섭취하는 등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둘째, 취침시에는 심장보다 다리를 높게 올려놓는 것이 도움이 된다. 셋째, 임산부 부종은 골반, 하체중심으로 `임산부 전문 관리사`에게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임신초기에는 태반이 안정적이지 못하므로 복부를 피해 전신을 가볍게 에플라쥐 테크닉으로만 관리 받을 것을 추천한다. 3~4개월부터는 음악태교와 함께 관리 받을 것을 제안한다.

5개월 이후부터는 배 당김을 완화해주는 복부 마사지와 튼살과 가슴순환에 중점을 두는 케어를 시작해야 한다. 6개월부터 만삭까지는 손발이 붓지 않도록 전신 순환마사지의 집중케어가 필요하다.

이때 주의할 점은 유두를 자극할 경우 조기 출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유두를 자극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임산부 관리는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시 돼야 하며 임산부 마사지를 잘못받을 경우 조기 출산의 위험성도 있으므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관리사에게 관리를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성에게 있어 `임신과 출산`이라는 시점은 피부미용과 체형 그리고 건강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아주 중요한 시기다. 따하서 이 시기를 잘못 지나칠 경우 평생 돌이키기 힘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임신과 출산이라는 전문가의 손길이 가장 절실히 요구되는 이 시기에는 임산부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전문숍에서 체계적으로 관리 받을 것을 권장한다.


글_정영자


피부관리실 챠밍캠프 화정점, 행신점, 홍대점 대표로 챠밍캠프, 에르모소 아카데미 마케팅이사 및 (주)르본·주)제노시스 경기북부지사 교육이사, 성신여대 피부비만관리학 동문회장, 한국피부미용향장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으며 오산대학, 신흥대학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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