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시즌 14호 홈런·멀티 히트··타율 0.288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7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하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방문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14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8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신시내티 우완 불펜 콜린 블레스터와 맞서 시속 124㎞짜리 커브를 잡아당겨 홈런포를 가동한 것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시속 150㎞짜리 싱커에 밀려 투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3볼에서 이글레시아스의 시속 146㎞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쳤다.

닐 워커의 2루 땅볼 때 3루에 도달한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세르벨리의 타석에서 나온 이글레시아스의 보크로 홈까지 밟았다.

강정호는 이날 5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고 시즌 타율은 0.286에서 0.288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3회초에 터진 앤드루 맥커천의 3점포와 강정호의 쐐기 홈런으로 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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