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한류 역사의 과거와 현재 보여주다

입력 2015-09-11 09:10   수정 2015-09-11 14:38



한류의 현재 이민호가 한류 공로대상을 수상하며 한류 역사에 기록을 남겼다.

이민호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에서 이영애와 한류 공로대상을 수상하며 한류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줬다.

이민호는 10일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시상식에서 이영애와 함께 한류공로대상을 수상했다. 행사 1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정된 이 부문은 한류문화의 지속과 확장에 기여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이영애는 ‘대장금’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우수성을 알리며 문화 외교관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민호는 2009년 드라마 ‘꽃보다 남자’부터 ‘상속자들’까지 전 세계에 케이컬처로 이어지는 신한류 붐을 일으킨 스타성으로 드라마 한류가 다양한 장르에서 이어질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국 뉴스 채널 CNN, 중국 공영방송 CCTV 등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얼굴로 출연하며 소셜미디어에서 이민호를 뒤따르는 5000만 명의 팬이 한류 역사의 현재를 알려주고 있다. ‘대장금’의 연출자 이병훈PD도 함께 상을 받았다.

이민호는 수상 소감에서 “좋은 시대에 연기를 할 수 있어서 이런 상도 받는다. 이 자리를 통해 선배님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이영애에게 90도 폴더인사를 했다.

이민호가 그 커다란 키를 절반으로 접으며(?) 인사를 하자 이영애는 살짝 놀란 듯 미소로 답례했고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이민호는 평소에도 “여러 선배님들 덕분에 제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그 진정성이 대선배 이영애를 향한 존경과 고마움으로 표출된 결과였다.

관계자는 “이민호의 겸손함과 대범함을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좋은 배우가 만드는 좋은 시대가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지난 10여년의 한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영애는 ‘한류학교’의 1회 졸업생이고 이민호는 현재 재학생이며 이병훈PD는 초대 교장선생님으로 비유된다. 이병훈PD가 씨를 뿌리고 이영애가 개화시킨 한류문화의 꽃을 이민호가 일궈내 다시 한 번 활짝 피운 셈이다. 대만의 예류 해안공원에 있는 이영애 바위나 상하이 대형 박물관에 있는 이민호 밀랍인형, 일본의 이민호 거리, 칠레의 이민호 숲 등은 한류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사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이민호는 “한류문화의 확산은 창조경제와 문화 융성의 근간이며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도 수행하는 것이기에 앞으로도 꾸준히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며 “배우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시상식 후 소속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이민호는 중국 팬들이 뽑은 ‘망고TV 인기상’도 함께 받으며 2관왕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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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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