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방치 시 자궁적출로 이어질 수 있어∙∙∙자궁 지키려면 '하이푸'

입력 2015-09-14 14:58  



목동에 거주하고 있는 직장인 김 모씨(37)는 처녀 시절 자궁 초음파 검사에서 자궁근종이 있다고 진단받았지만 그 당시에는 크기가 매우 작아 정기적인 검사만을 받을 것을 권고 받았다. 하지만 김 씨는 직장 일에 육아에 바빠 정기검진을 잊고 지냈다.

하지만 최근 몇 달 전부터 생리의 양이 하혈을 하듯이 많아졌으며, 극심한 생리통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졌고,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근종의 크기가 너무 커져 자궁적출술을 시행 할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자궁근종은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보통 자궁근종의 크기가 작은 초기에는 환자가 느낄 수 있는 자각증상이 없는 편이라 자궁근종의 크기가 작을 때 이를 꾸준히 살펴보는 정기검진을 소홀히 해선 안 된다. 하지만 김 씨처럼 질환을 방치할 경우에는 증상이 심해져 최악의 경우를 맞이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의 여성에게서 발병률이 40~50% 정도로 나타나고 있어 여성의 절반이 아주 흔하게 겪고 있는 질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20대의 여성에게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근종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들은 폐경이 오기 전까지는 계속 근종의 크기가 자라나며, 근종의 크기가 커질수록 증상은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월경과다와 부정출혈, 생리통이 있으며, 자궁 주변 조직을 압박하면서 생기는 빈뇨와 변비, 성교통, 하복부 압박감 등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전까지는 자궁근종을 치료하기 위해 자궁적출술이 가장 흔하게 시행되어 왔지만, 수술에 따르는 각종 부작용과 심리적 후유증으로 인해 환자들은 치료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부담감과 불편함을 덜어줄 수 있는 치료법 `하이푸`가 도입되어 크게 각광받고 있다.

비 수술∙비 침습적 치료인 초음파 치료술 `하이푸`

하이푸는 가장 최근에 도입된 치료법으로 고강도 집속 초음파 치료술을 의미한다. 시술 과정에서 칼이나 바늘 등의 도구를 이용해 절개를 내지 않기 때문에 자궁과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며, 오로지 초음파를 제거해야 할 근종 종양에 쬐어 태우고 괴사시키게 된다.

이때 마취와 절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과 흉터 등의 우려가 없으며, 출혈과 통증이 따르지 않아 환자가 부담 없이 치료 받을 수 있다. 자궁의 기능과 원형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어 치료 이후에도 임신과 출산이 가능해 가임기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하이푸를 이용해 자궁근종을 치료하고 있는 강서구 포미즈여성병원 정종일 원장은 "본원은 30년 간의 자궁근종 치료 경험과 노하우로 많은 여성환자분들에게 만족도를 높여왔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여성병원으로는 최초로 하이푸를 도입해 환자분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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