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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 국회 정무위, 효성 조현준 사장 출석 재요구

입력 2015-09-15 14:26   수정 2015-09-15 14:50


국회 정무위원회가 효성그룹 오너 일가인 조현준 사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다음 달 7일 열리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종합감사 때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정우택 국회 정무위 위원장은 15일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국회 출석을 거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쳐 종합감사 때 출석할 것을 다시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효성 측은 지난 14일 ‘조현준 사장은 현재 재판과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국감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효성 측은 또 조 사장이 현재 대표이사 신분이 아니어서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방안에 대해서도 소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효성 측의 이 같은 답변에 대해 오신환 새누리당 의원은 “조현준 사장은 효성그룹의 장남으로 전략본부장인데 지배구조를 모른다는 것이 납득이 안된다”고 꼬집엇습니다.

김기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도 “국감에 출석을 해서 질문 중에 재판에 관한 사안이 있으면 대답을 하지 않으면 될 일”이라며 "여당 간사와 협의해 재출석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조현준 사장의 비자금 조성과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금감원이 즉시 조사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대해 진웅섭 금감원장은 “조사할 필요성이 있는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현준 사장은 부친인 조석래 회장과 함께 8천억원대의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동생인 조현문 전 부사장과도 각종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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