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日 진출 최다 40세이브 달성… 2년 연속 구원왕 노린다

입력 2015-09-16 10:13   수정 2015-09-17 01:04


▲오승환이 시즌 40세이브를 달성했다. (사진 =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이 시즌 40세이브를 달성하며 일본 진출 이후 개인 최다 세이브 기록을 경신했다.

오승환은 15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센트럴리그 홈 경기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를 시속 146㎞짜리 직구로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대타 와다 가즈히로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이어 아카사카 가즈유키를 묵직한 직구로 포수 플라이 처리 했고, 오시마 요헤이를 좌익수 뜬공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이날 오승환은 40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주니치전에서 시즌 39번째 세이브를 올린 후 11일 만에 거둔 세이브다. 뿐만 아니라 시즌 평균자책점은 2.73에서 2.69로 낮췄다.

한편, 오승환은 40세이브로, 35세이브를 기록 중인 토니 버넷(야쿠르트)을 크게 앞서며 2년 연속 구원왕을 향해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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