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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대담한 계획 살인?… 범행 전 사전답사·30대 女 노렸다

입력 2015-09-17 22:01  

▲`트렁크 사건` 김일곤 검거 (사진 = YTN 캡처)


트렁크 살인사건의 용의자 김일곤이 검거된 가운데, 김일곤이 사전 답사를 했던 상황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17일 이른바 `트렁크 살인`으로 용의선상에 오른 김일곤이 범행 8일 만에 붙잡혔다. 이와함께 살해 전 김일곤이 사전 답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발견돼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있다.

김일곤은 지난달 11일 30대 여성을 살해하고 SUV차량 트렁크에 실어 불을 질렀다. 사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경기 고양시의 한 마트에서도 30대 여성을 납치하려다 실패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1일 35살 주모씨를 살해하고, 도주 복장 그대로 16일, 21일, 24일 세 차례에 걸쳐 마트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는 대담한 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김일곤이 30대 여성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고, 사전 답사까지 했다는 점에서 계획적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수사본부가 차려진 성동경찰서로 들어선 김일곤은 "난 잘못한 게 없다. 잘못한 게 없다 난"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김일곤은 "난 더 살아야 돼. 난 잘못한 게 없고, 난 더 살아야 된다고"라고 거듭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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