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화장품 브랜드도 해외시장서 약진

입력 2015-09-29 02:53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이 글로벌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지면서 타깃 시장이 한층 다양해지고 있고 그 형태 또한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다각화되고 있다.


세원셀론텍이 전개하는 바이오화장품 브랜드 새라제나는 유럽 내 5번째 화장품 소비대국인 스페인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현지 최대 백화점 체인인 엘 코르테 잉글레스(El Corte Ingles)의 지점 20여 곳에 브랜드 매장을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백화점 입점은 현지 화장품 수입·유통 전문기업 오르토-메디마텍(Orto-Medimatec)의 지원 하에 추진될 예정이다. 새라제나는 2010년부터 오르토-메디마텍을 통해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등에 있는 엘 코르테 잉글레스 6개 지점과 콘셉토(Concepto, 미용기기 및 화장품 체험 에스테틱)에 꾸준히 제품을 공급해왔다. 오르토-메디마텍은 자체 시장조사 결과, 유명 인사들이 새라제나 제품을 애용하고 있는 등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사 유통망을 늘리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엔터테인먼트의 화장품 브랜드 문샷(moonshot)은 글로벌 화장품 유통체인인 세포라(sephora)에 진출했다. 싱가포르 11개점, 말레이시아 14개점 등 우선 25개점이 시작이다. 문샷은 이번 세포라 입점에 발맞춰 다양한 메이크업 신제품을 출시했다. 또 그래픽 패턴을 추가하는 등 각 제품별로 새로운 디자인의 패키지를 선보였다.

문샷 관계자는 "브랜드 론칭 후 이미지를 확고히 정돈하는 시기를 거쳐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세포라 입점과 신제품 및 뉴패키지 출시 등 새로운 이슈들을 계기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엘리샤코이는 해외 홈쇼핑 방송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 중국, 홍콩, 일본 내 홈쇼핑에서 성공적인 1차 판매방송에 이어 일본 QVC와 중국 동방CJ오스샹으로부터 두 번째 러브콜을 받은 것. 일본에서는 진동 클렌저 제품인 `3D 스핀 클리너`를, 중국에서는 개그우먼 이국주를 모델로 기용해 화제가 된 `퍼펙트 커버 쿠션`을 앞세워 추가 방송을 실시할 예정이다.

엘리샤코이 관계자는 "이전 방송에서 제품이 매진된 데 힘입어 재판매가 이뤄지게 됐다"며 "그간 쌓아온 차별화된 제품개발 노하우와 까다로운 위생허가 취득 등이 바탕이 돼 해외 홈쇼핑 완판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해외 마케팅 활동도 보다 적극적인 양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클레어스코리아는 지난 19일, 전속 모델인 이광수와 함께 중국 상해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새로 선보이는 `이광수 리미티드 에디션`은 베스트셀러 제품인 `게리쏭9 컴플렉스 크림` 및 `클라우드9 크림` 패키지에 이광수의 모습을 새긴 제품이다.중국 VIP숍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이 제품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에는 50여 명의 중국 기자단이 참석했고 이어 중국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악수회가 열렸다.

나아가 클레어스코리아는 중국팬 100명을 한국에 초청하는 `100인 한국 원정대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광수의 팬 100명을 초청, 서울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다양한 한류 콘텐츠도 체험하는 이 행사는 오는 11월경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전역의 760여 세포라 매장에 입점한 닥터자르트(Dr.Jart+)는 5년 연속 뉴욕 패션위크에 참여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올렸다. 뉴욕 패션위크는 할리우드 스타들과 톱모델, 패션 에디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이 선보이는 패션 트렌드를 읽고 즐기는 축제로서 2016 S/S시즌 행사는 지난 9월 10일부터 17일까지 8일간 진행됐다.

닥터자르트는 이번 시즌 `오프닝 세레모니`와 `수노`, 2개의 패션쇼에 참여했다. 특히 뉴욕에서 가장 핫한 브랜드가 함께하는 `오프닝 세레모니`에 2시즌 연속 참여, 모델들의 자연스럽고 완벽한 피부 표현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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