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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재현, 병원 폐업 위기?…사연 들어보니 '충격'

입력 2015-09-29 10:35  




내과 의사 남재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인 가운데 남재현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남재현은 과거 SBS `백년손님-자기야`에 출연해 메르스로 인해 병원 운영의 고충을 털어놨다.

방송에서 장모는 남재현이 집으로 들어서자 "메르스 때문에 돈을 못 벌어서 그런가. 왜 머리도 못 깎았냐? 덥수룩하다"고 말했다.

이에 남재현은 "의사가 메르스를 옮긴다는 괴담이 퍼져서 병원에 환자가 안 온다"며 "평소의 30% 수준 밖에 안와서 돈 수천만원 까먹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장모는 "수천만원 벌어도 살까 못살까 하는데 까먹고 앉아서 어떡하냐?"라고 말했고, 남재현은 "병원도 안 되는데 머리 깎고 다닐 시간이 어딨어"라고 해맑게 말해 침체된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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